SBS뉴스

뉴스 > 사회

잠실 일대 '관광특구' 된다…한강 이남 첫 지정

권애리 기자

입력 : 2012.03.16 13:10

동영상

<앵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서울에서 도심을 벗어난 지역, 한강 이남에 관광특구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자세한 소식, 권애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에 나와있습니다.

석촌호수와 유적지인 몽촌토성, 롯데월드와 올림픽 공원 같은 대형 유원지가 몰려 있는 잠실 일대를 서울시가 관광특구로 지정해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특구로 지정된 것은 잠실역 사거리부터 올림픽공원 일대까지 2.3제곱킬로미터 지역입니다.

기존의 서울 관광특구는 이태원, 남대문, 동대문, 청계천 등 모두 4곳인데, 모두 도심, 또 한강 이북에 몰려 있었죠.

서울시는 이번에 상대적으로 신시가지이고 대형 오락시설이 많은 한강 이남의 잠실을 관광특구로 지정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더욱 역동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2015년에 이 지역에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이 될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대규모 쇼핑·비즈니스 단지가 조성됩니다.

또 김포공항과 직결되는 지하철 9호선도 연장 개통돼, 기존의 2호선, 8호선과 연결되면서 교통도 더 편리해질 전망인데요.

교통이 편리한 대형 복합단지로 관광객을 끄는 싱가폴 같은 매력도 있으면서, 몽촌토성,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유적지와 실외 유원지를 두루 갖춘 지역이 될 거라는 게 서울시의 기대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지역의 관광객 수요가 연간 2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송파구 측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박춘희/송파구청장 : 축제지원 같이 제도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뒷받침될 부분을 세밀히 검토해 최대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달 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강남구가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가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청소에 나선 건데요.

삼성역과 강남역 주변 도로 등에서 대규모 물청소를 실시해 제설제 찌꺼기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고 낡은 시설물도 교체했습니다.

강남구는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불법 광고물이나 노점상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