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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9천 원짜리 인데, 1만 원짜리라고 하고 1천 원 깎아줄께 이러면서 기분 좋게 해줬다는 이야기인데, 생색만 해왔다는 거죠. 그런데 3년 동안이나 이 속임수가 이어져왔다고요?
<기자>
휴대전화 같은 큰 시장에서 제조업체와 통신사만 짬짜미가 되면 소비자들을 속이고 부당이득을 취할수 있는 것을 보면 우리가 말만 IT 통신 강국이지 사실 가격의 투명성이 빵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정섭/인천 서구 : 경쟁사 제품도 많이 나오고, 기술력 자체도 그런데 이렇게 까지 비쌀 이유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소비자들 이렇게 휴대전화 값이 부담이 되니까 대부분 통신사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결정합니다. 때문에 단말기 자체값이 얼마인지 모르고 자기가 받는 게 보조금인지, 통신비 약정 할인인지 정확히 명목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정위 조사결과 SKT와 KT, LG U 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은 이런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제조업체가 미리 가격을 올려놓고 통신사가 할인해주는 것처럼 해온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만 모두 453억 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통신사와 제조사들은 정당한 판매장려금 성격이라면서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20년 새 초등학생 수는 35%나 줄고, 대학진학률은 여학생이 남학생을 역전했습니다. 휴대전화 가입자 숫자는 260배나 증가했고, 국내등록 외국인은 100만 명에 육박 할 만큼 늘었습니다. 통계로 본 한국사회의 변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이 저출산으로 인한 변화입니다. 보시는 것 서울의 한 초등학교인데요, 학생수가 매년 줄면서 빈 교실이 저렇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는 698만 명으로 20년 전보다 24% 넘게 줄었고, 특히 초등학생은 34% 뚝 떨어졌습니다. 또 요새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 많다는 얘기 새로운 것 아니죠. 그러다보니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09년에 처음 남녀 비율이 역전된 후,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추세 속에 국내 외국인 등록인구는 100만 명에 육박해서 전체인구의 2%정도를 차지하는데 20년 만에 스무 배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각종 전자기기에 야간 생활이 늘면서 전력소비량은 다섯 배 늘었고, 이동전화 가입자는 20년 전 100명당 0.4명에서 이젠 두 개를 갖는 사람도 있어 총 인구를 넘어섰습니다.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1위에 올랐고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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