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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자격논란' 이영조ㆍ박상일 전격 공천 취소

정준형

입력 : 2012.03.14 17:35|수정 : 2012.03.14 17:58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가 후보자격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서울 강남을 이영조 후보와 강남갑 박상일 후보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오늘(1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 심사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였던 점이 언론 보도로 논란이 됐고, 해석에 따라서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두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위원장은 또 "이영조, 박상일 두 후보의 진의와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들은 오늘 오후 모임을 갖고 "역사적 인식이 잘못된 이영조 후보와 박상일 후보의 공천은 새누리당의 미래와 부합하지 않는 공천"이라며 두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들은 또 이영조,박상일 두 후보에 대한 비대위원들의 뜻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이미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영조 대표는 지난 2010년 발표한 영문 논문에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반란', 제주 4ㆍ3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했다고 비판을 받아 왔으며, 박상일 부회장은 자신의 책에서 독립군을 '소규모 테러단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