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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8명중 1명 "최근 1년 내 학교폭력 당해"

곽상은

입력 : 2012.03.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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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중·고생 8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안에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정부의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들을 선별해 전문 상담교사 배치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1, 2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서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25%인 139만 명이 설문에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 안에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고백한 학생은 모두 17만 명, 8명 중 1명 꼴이나 됐습니다.

폭력 유형 가운데는 협박이나 욕설 등 언어폭력이 51.2%로 절반을 넘었고 집단 따돌림 13.3%, 돈이나 물건을 빼앗긴 경험이 12.8% 순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폭력 피해 장소로는 교실을 비롯해 화장실이나 복도, 운동장 등 학교 내부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일진이나 폭력서클의 문제도 심각해, 자신의 학교에 "일진이나 폭력서클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학생이 4명중 1명 가까이나 됐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3명 가운데 1명이 일진이나 폭력서클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문결과를 경찰에 전달해 수사나 순찰강화, CCTV설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력 고위험군 학교에 대해서는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