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의 아랍어 서비스를 교란하기 위해 이란이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 전망입니다.
BBC측이 공개한 마크 톰슨 BBC 사장의 연설문 초안에 따르면 톰슨 사장은 이란이 인기있는 BBC 방송의 아랍어 서비스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이란으로 보내는 두 개의 위성송출을 교란하고 아예 런던 전화선을 불통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톰슨 사장은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서로 다른 공격들이 동시에 이뤄진 점에 비춰볼 때 그 배후가 어디라는 것은 자명한 것이라며 사실상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BBC 방송은 최근 아랍어 TV 시청률이 2배로 증가해 주간 시청자가 2009년 390만 명에서 최근 720만 명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매주 BBC 방송의 아랍어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