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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8명 중 1명, 최근 1년간 학교폭력 경험"

곽상은 기자

입력 : 2012.03.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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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중·고생 8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안에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들을 선별 전문 상담교사 배치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난 1~2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25%인 139만 명이 설문에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 안에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고백한 학생은 모두 17만 명, 8명 중 1명 꼴이나 됐습니다.

폭력 유형 가운데는 협박이나 욕설 등 언어폭력이 51.2%로 절반을 넘었고, 집단 따돌림 13.3%, 돈이나 물건을 빼앗긴 경험이 12.8% 순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폭력 피해 장소로는 교실을 비롯해 화장실이나 복도, 운동장 등 학교 내부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일진이나 폭력서클의 문제도 심각해 자신의 학교에 "일진이나 폭력서클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학생이 4명 중 1명 가까이나 됐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3명 가운데 1명이 일진이나 폭력서클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문결과를 경찰에 전달해 수사나 순찰강화, CCTV 설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력 고위험군 학교에 대해서는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등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