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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희토류 놓고 갈등…국제적 문제로 확산

신동욱 기자

입력 : 2012.03.14 07:32|수정 : 2012.03.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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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사실상 수출을 독점하고 있는 희귀자원이죠, 희토류를 둘러싸고 국제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출량을 제한하지 말라고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건데 EU, 일본도 미국 편에 섰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오늘(14일) 성명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한 희토류 수출제한과 관련해 WTO, 세계 무역기구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역 분쟁 조정 절차의 첫 번째 단계로 60일 안에 중재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은 EU, 일본과 함께 분쟁조정위 구성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중국의 희토류 정책이 공정무역을 방해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현재 중국의 정책은 (시장질서를) 방해하고 있으며 그들이 따르라고 주장하는 원칙에 반대로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국내 수요를 감안하고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수출물량을 제한할 수 밖에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 웨이민/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도모 차원에서 수출 관리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희토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스마트폰,미사일 등 군사와 기술분야에 폭넓게 쓰이는 희귀자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됩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010년에도 희토류 수출을 둘러싸고 서로를 강하게 비난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EU,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