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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억만장자되는 지름길은 'IT종사하기'

입력 : 2012.03.14 04:18


미국에서 억만장자가 되는 가장 가능성이 큰 방법은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미국 내 억만장자 리스트를 조사한 결과 전체 425명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51명이 IT업계 종사자였다.

이는 현재 억만장자가 종사하는 업종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배출된 업종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등을 포함해 투자업이었다.

전체 억만장자 가운데 100명이 헤지펀드와 주식투자 등 각종 투자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디어(37명), 에너지(35명), 식음료(31명), 서비스업(31명), 패션·소매업(26명), 부동산(27명), 제조업(18명), 스포츠(15명) 등 순이었다.

10년 전에는 IT업계 억만장자는 전체 243명 가운데 26명으로 업종별 순위로는 3위였다.

전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순위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1위인 투자업종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143명이었으며 이어 패션·소매업(123명), 부동산(102명) 등 순이었으며, IT업계는 90명으로 5위였다. 전체 억만장자 가운데 5%였다.

특히 IT업계 억만장자 가운데 57%는 미국인으로 조사됐다.

시카고 경영대학원 스티븐 캐플랜 교수는 "MBA 학생들이 최근에는 금융분야가 아닌 IT 쪽으로 몰리고 있다"며 "금융분야는 2007년 인기가 최고조로 오른 후 지금은 내리막"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