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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고리원전 전원상실 사고'에 민감 반응

조지현

입력 : 2012.03.13 16:09


한국 고리원전 1호기 운영사가 한 달 넘게 원자로 전원 상실 사고를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도쿄신문은 오늘(13일) 석간 1면에 이 내용을 머릿기사로 싣고 한국 원자력 안전 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발표를 긴급 기사로 타전한 데 이어 3시간 만에 관련 기사와 사진 을 10여 건 내보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통신은 특히 고리 원전 1호기가 정기점검으로 운전을 멈추긴 했지만, 원자로 내부 노심이나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의 온도가 높아서 냉각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언론의 이같은 민감한 반응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도 전원 상실이 대형 방사능 유출로 이어졌고, 한국이 원자로 수출 분야에서 일본과 경쟁국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