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환경부는 국가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소년원생 등의 교화를 돕기 위해 수용자가 멸종위기 식물 등을 기르는 '자생식물복원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오늘(13일) 청주소년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청주소년원과 영월ㆍ순천교도소에서 멸종위기ㆍ특산식물 29종, 3만 6천 개체를 복원ㆍ증식하는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청주소년원에서는 멸종위기 Ⅱ급인 둥근잎꿩의비름 등 9종, 2만여 개체를 재배하며, 영월교도소 재소자들도 깽깽이풀을 비롯해 17종, 1만여 개체를 복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