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구럼비 해안 진입 16명 연행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해서 구럼비 해안에 진입하던 활동가 16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어제(12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천주교 미사를 마친 성직자들과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 약 쉰 명이 동 방파제 철조망을 넘어 구럼비 해안에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에 기지 안에 들어간 47살 오 모 씨 등 14명을 연행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비판하며 '해적기지'라고 해서 논란을 빚은 김지윤 씨는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