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불법포획 논란에 휩싸인 돌고래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대공원 돌고래쇼가 동물을 학대하는 공연이고 이들 돌고래가 불법포획됐다는 시민단체 주장을 받아들여 오는 19일부터 돌고래쇼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연에 동원되는 국제보호종 남방큰돌고래 3마리를 방사하거나 보호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돌고래 중 13살짜리인 `제돌이'의 경우 1년간 야생방사 적응 훈련을 한 뒤 오는 2014년 3월쯤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제돌이를 야생 방사하는 데는 모두 8억7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마리는 돌고래 평균수명인 약 20년을 산 노령이라, 방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 100명과 돌고래 공연 존폐 여부에 대한 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