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억 원 상당의 자기앞수표를 유통시키려 한 혐의로 51살 곽 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곽씨 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신원미상의 중국인으로부터 국내 은행이 발행한 것처럼 정교하게 위조된 1천만 원권 자기앞수표 천 매를 건네받고 이를 남대문 사채시장 등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소지한 위조수표는 수표감별기까지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위조수표의 규모가 3백30억 원 상당이라면서 나머지 수표의 행방은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2백30억 원어치의 위조수표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