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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 회의 때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 뜬다

김태훈

입력 : 2012.03.12 08:02|수정 : 2012.03.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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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온 핵안보 정상회의 때 미국의 첨단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가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탐지할 수 있는 정찰기 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용 항공기인 보잉 707-300을 개조한 기체에, 초정밀 레이더를 장착한 조인트 스타즈.

250Km 이상 떨어져 있는 30cm미터 크기의 지상 목표물까지 정확히 탐지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이륙하면 11시간 정도 날 수 있고, 항속거리는 9270㎞에 달합니다.

미군 소유의 이 조인트 스타즈가 오는 26, 27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군의 움직임을 감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고위 당국자는 정상회의 기간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조인트 스타즈 투입을 미군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트 스타즈의 주된 역할은 북한 지상군의 지대지 미사일,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와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것입니다.

군은 이 밖에도 핵안보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별도의 작전본부를 설치하고, 육상과 해상, 공중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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