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유혈사태를 끝내기 위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특사로 나서 정치적 대화를 촉구했지만 시리아 대통령과 반정부 세력 둘 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유엔과 아랍연맹 공동특사 자격으로 시리아를 방문한 아난 전 총장은 현지시간 어제 알 아사드 대통령과 만나 즉각적인 정전과 정치적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사드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는 테러리스트들이 외국이 음모를 수행하려는 것이라며 테러리스트 단체들이 시리아를 위협하는 한 정치적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반정부 세력인 시리아국가위원회도 아사드 정권이 학살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대화를 촉구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난 특사는 아사드 대통령과 2차 회담을 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