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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 연대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총선 구도 자체를 뒤바꿀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진통을 거듭하던 야권 연대 협상이 협상 시작 22일 만인 오늘(10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살점을 도려내는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며 이해관계보다는 대의를 생각하며 큰 결단을 했습니다.]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2012년 대선의 우리 사회를 근본에서 바꿀 수 있는 변화의 길을 여는 중요한 시점….]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할 지역은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12곳, 충청·호남권에서 4곳 등 모두 16곳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전국 76개 지역에서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 김근태 고문의 부인 인재근 씨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 그리고 노회찬, 천호선 대변인 등 무경선 단일 후보로 예상됐던 인사들이 모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양당은 또 한-미 FTA 시행 전면 반대와 제주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정책연대 합의문에 포함시켰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야권 연대가 성사됨에 따라, 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도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총선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에선 공천이 무효화되는 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통합진보당도 140명에 가까운 후보를 주저앉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어, 후유증이 작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