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인권단체 등은 해군기지 반대 활동가에 대한 경찰의 무조건적인 연행으로 인권 탄압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안 발파가 이뤄진 지난 7일 이후 외국인 활동가 앤지젤터 씨를 비롯, 53명이 연행됐다"며, "경찰이 무차별 연행작전이 펼쳐지면서 가벼운 경범죄에도 연행,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시위 진압 과정에서 3명이 경찰에게 맞아 부상을 당했고, 이 중 1명은 경찰이 발로 차고 목을 졸라 큰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기지 서쪽 펜스를 뚫고 구럼비 해안에 진입했다가 붙잡힌 문규현 신부 등 28명은 이틀째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고 한 명은 석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