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수도권] 기준 없는 운영에 민원 속출

최웅기 기자

입력 : 2012.03.09 17:46|수정 : 2012.03.09 19:07

동영상

<앵커>

한 대기업이 자치단체의 스포츠 센터를 기준없이 운영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남지국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대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게 골목상권 얘기인데요.

경기도 이천에서는 한 대기업이 시청을 대신해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맡았는데요, 원칙없이 사용료를 올렸다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경기도 이천 스포츠 센터는 호법면 쓰레기 소각장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혐오시설을 짓는 대신에 주민들에게 스포츠 센터라는 선물을 안긴 것 입니다.

호법면 주민들에게 레인을 열개나 갖춘 국제수준의 수영장은 가장 큰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민들은 80% 지역 우대할인을 받아 9만 원만내면 일 년 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코오롱 측이 스포츠 센터 운영을 맡으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1일부터 할인폭이 너무 크다며 연회원비를 기존 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30% 넘게 올려버린 것입니다.

[임진식/이천시 수영연맹회장 : 어떤 회사 방침이라는 명분갖고 일방적으로 회원들이 납득하지 못할 요금이라든지 이런걸 부당하게 취하는 것이 가장 잘못됐다고 보고요.]

이천지역 수영꿈나무들에 대해서도 '대관료'라는 생소한 개념을 앞세워 수영 코치를 수영장에 못들어오게 했습니다.

[코오롱측에선 기업의 영리를 추구하기 위해 대관이라는 것은 사용료를 내라는 얘기 아닙니까?]

이천시가 운영할때는 레인을 무료로 사용했는데 갑자기 코오롱측에서 시설를 빌리는 비용을 내라고 하니 이천지역 수영인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