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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느끼면 면역체계도 약해져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외로움이 고혈압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연구결과입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50살 이상 된 남녀 230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의 정도와 혈압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먼저 참가자들에게 평소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5년 간 이들을 추적 관찰했는데요, 그 결과 가장 극심한 외로움을 호소한 사람은 인간관계가 만족스러웠을 때보다 혈압이 14.4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안정감이 위협을 받을 경우 심리뿐만 아니라 혈압과 같은 신체 기능에도 변화를 주기 때문인데요.
이에 연구팀은 쉰 살을 넘긴 연령대에서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낄 경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외로움도 술이나 담배처럼 혈압을 올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