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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 이번엔 '이 대통령 얼굴그림'에 사격

입력 : 2012.03.08 21:08


북한은 8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하는데 얼굴이 그려진 표적지까지 동원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평양시 조선민주여성동맹원과 4·25국방체육단 선수들이 군사훈련을 하면서 남한 군부대가 최근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사진에 전투구호를 붙인 데 대해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 동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4·25국방체육단 선수들이 사격장에서 권총과 소총으로 이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표적지에 총을 쏘는 장면이 포함됐다.

표적지 중앙에는 이 대통령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이 그려졌고 그 위에는 `리명박'이라는 글자가 적혔다.

여맹원들과 4·25국방체육단 선수들은 중앙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퍼부었고 "이명박을 찢어죽이라" "결사옹위 총폭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중앙TV는 지난 6일 북한 군인들이 이 대통령의 실명이 적힌 표적지와 표적판에 소총으로 사격하거나 각종 흉기를 던지는 장면을 방영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