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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전체 모금액은 재작년보다 액수가 크게 줄었들었는데, 특히 야당 쏠림 현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지난해 국회의원 298명의 후원금 모금 규모는 모두 310억 원입니다.
지역구 의원 245명이 277억 6천억 원을, 비례대표 의원 53명이 32억 76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모금액은 2010년의 총 477억 원, 2009년의 총 411억 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청목회 수사와 정치불신 만연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의원이 전체 183억 9000만 원을 모금해 전년 대비 38.2% 급감했고, 민주통합당은 전체 98억 2000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습니다.
개인별 모금액 한도인 1억 5000만 원을 채운 의원은 58명에 불과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이 2억 1300만 원으로 모금 1위에 올랐고, 새누리당 유정복, 안효대 의원,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개인 모금액 상위 20위 안에 새누리당은 7명인데 반해 민주당 11명으로 야당 쏠림 현상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상인 173명 중 33명이 개인 모금 한도를 넘긴 반면, 민주통합당은 89명 중 22명이 넘겨 의원 비율로 보면 민주통합당이 더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