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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달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노조에 이어서 KBS의 두 노조 가운데 하나인 새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YTN 노조도 8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KBS 새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KBS 새노조는 공정방송의 복원을 위한 보도본부장의 임명철회와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사측이 노조간부들에 대해 무더기 중징계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태훈/KBS 새노조 조직국장 : 국민이 KBS를 혼냈고, 거부했고, 질타했습니다. 국민의 방송인 KBS가 정권의 방송으로 변질된 것에 대한 정당한 항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KBS 사측은 이번 파업이 회사의 인사권과 경영권을 부인하는 불법 파업이라고 규정하고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KBS 프로그램 차질은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한 달 넘게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MBC의 경우 보도는 물론 예능, 드라마까지 방송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MBC 노조는 공정방송 복원과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사측은 불법 파업을 용인할 수 없다며 대체 인력 채용을 준비하는 등 노조와의 장기전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작 거부를 주도한 기자협회장과 노조 홍보국장이 해고되는 등 노조와 회사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YTN 노조도 사장 연임 저지와 해직자 복직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 노조들의 잇따른 파업은 현재로서는 사측과의 접점이 보이지 않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방송계 안팎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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