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실험 의혹을 받는 파르친 군사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란은 IAEA 주재 자국 대사 명의의 성명을 통해, "관련 절차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사찰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그러나 IAEA 대표단이 지난 2005년을 포함해 이전에도 두 차례에 걸쳐 파르친 군사시설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곳에서 어떤 핵 활동도 이뤄지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IAEA는 앞서 지난해 11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테헤란 외곽의 파르친 군사시설에서 비밀리에 핵폭발 실험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도 최근 기자들에게 "파르친 군사시설에서 핵 활동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