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같은 반 친구에게 담뱃불로 화상을 입히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6)군 등 고교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4월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B(16)군에게 "힘을 키우려면 주먹에 굳은살이 생겨야 한다"며 담뱃불로 손등을 지져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군의 코에 화장지를 집어넣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히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알루미늄 필통을 라이터로 달궈 B군의 뒷목 부위를 지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일반적인 학교폭력 사건보다 가혹행위의 정도가 심한 편"이라며 추가 범행 사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