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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쓸모없는 청유자의 변신…향료로 개발

KBC 이준석

입력 : 2012.03.05 17:44|수정 : 2012.03.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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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현장입니다. 오늘(5일)은 광주와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광주입니다. KBC의 김지형 앵커 (네, 광주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이죠?

향수나 음식의 향신료 등 우리나라에서 쓰는 향료의 95%는 수입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유자에서 천연 향료를 생산하는 기술이 전남에서 개발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나 되고, 노화에 좋다는 유자는 보통 유자차와 유자청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솎아지거나 떨어져 쓸모없는 청유자에서 향료를 만들수 있게 됐습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수증기 증류법을 통해서 청유자에서 고품질 향료를 개발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술원은 이 향료가 스트레스 완화와 두뇌활성화,향균성도 뛰어나 향수나 방향제 등으로 개발가치가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조경숙/전남도농업기술원 연구원 : 특히 아토피라든가, 아니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대해서 방어, 항 스트레스 그런 효과가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위암이라든가, 식도암 같은 증식 억제 효과가 굉장히 좋아서.]

버려지는 유자는 최대 50%, 여기서 감귤 향취의 향료 개발 기술이 나오면서 농가의 생산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감귤류 향료 수입이 전체 향료의 50%를 차지하는만큼 2010년 기준으로 연간 3000억 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도 낼수 있습니다.    

고흥을 대표로 하는 전남의 유자 재배 면적은 1100헥타, 전국의 60%나 됩니다.

그러나 유자차나 유자청등의 제품은 설탕이 많다는 이유로 소비가 늘지 않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유자를 이용한 고품질 향료 개발은 시장개방등 겹시름을 겪는 농가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