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서부에 사는 한 남성이 구글 스트리트 뷰에 소변보는 장면이 공개돼 망신을 당했다며 구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르 파리지앵 신문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50세 가량의 이 남성은 구글이 지난 2010년 자신의 앞마당을 찍어 스트리트 뷰에 올렸는데 당시 소변을 보고 있던 장면이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흐릿하게 처리돼 있지만 지역 주민이 3천여 명 밖에 되지 않아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사진 삭제와 함께 1만 5천유로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남성의 변호사는 "우스울지 모르지만 결혼한 남성이 아내 아닌 다른 여성과 키스하는 장면을 찍힌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할 법원은 오는 15일 이 소송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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