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의 쓰레기를 전국에 분산 처리하려 하고 있으나 일본 지자체의 86%가 지진 관련 쓰레기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진 관련 쓰레기를 수용하겠느냐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차체 세 곳 가운데 한 곳이 현 시점에서 곤란하다고 답했고 53%는 '전혀 수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피해 지역 쓰레기 처리를 2014년 3월 말까지 마치려고 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저항으로 계획대로 처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지진 당시 쓰나미 집중 피해지역인 이와테현과 미야기현,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2천252만 8천t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소각과 매립, 재이용 등으로 처리가 끝난 쓰레기는 5%에 불과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