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에서 해고된 직장인이 옛 일터를 찾아가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인질범은 지난 2000년부터 그리스의 한 공장에 근무하다 최근 해고된 사람으로, 12시간의 인질극 끝에 경찰에 투항했습니다.
총격을 받은 사장과 직원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12시간 동안 인지롤 붙잡혀 있던 운전기사 2명도 무사합니다.
현지 노조 관계자는 "인질사건을 일으킨 이 남성이 감독직에 있다가 해고됐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리스 국경지방의 실업률은 40%에 육박하고 있고 해고된 노동자들은 보복하겠다는 충동을 느끼고 있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