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유엔 안보리, 시리아 인도지원 촉구 성명 채택

조지현

입력 : 2012.03.02 10:21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시리아 문제에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처음으로 시리아 정부에 대해 인도적 지원 허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중국과 러시아 등 15개 이사국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대 시리아 성명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성명은 시리아의 인권 상황 악화를 개탄하고 곤경에 처한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국제법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구호단체 직원들이 즉각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부상자의 철수와 인도적 지원물품 공급을 위해 시리아 당국이 유엔과 구호단체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안보리 성명은 구속력이 없고 시리아의 정치 상황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인도적 상황에만 초점을 맞췄지만, 지난 해 8월 시리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안보리가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