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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1월에 무역수지가 적자여서 걱정을 좀 했는데,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2월에도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2개월 연속 적자라는 이런 사상 초유의 사태가 나오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많이 했는데, 일단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경기 회생의 신호로 봐도 될까요? 아직은 좀 이르다는 게 중론입니다.
왜냐하면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또 유럽제정위기 같은 고질적인 악재도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네, 2월의 수·출입 실적 보겠습니다.
수출은 472억 달러, 수입은 450억 달러 그래서 22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년 만에 처음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일단 한 달 만에 상황을 반전 시킨 셈입니다.
주력 수출업종 자동차, 철강, 석유제품 수출 증가율 보고 계신데요.
실적이 상당히 좋았던 반면에, 무선통신기기나 LCD같은 경우는 수출이 줄어서 부진한 양상을 보엿습니다.
한 달 반짝 실적에 수출호조를 확신할 수 없는 게 현재 상황인지라, 정부와 업계 아직까지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자, 요즘 기름값 얘기 하루도 빠놓지 않고 계속 하고 있는데, 휘발유뿐만 아니라 LPG가격도 비싸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국제 LPG값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서 국내 도입가 그러니까 충전소 공급가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네, LPG는 주로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사용하시고 또 난방용으로도 쓰이는데 이게 서민생활하고 더 직결되는 문제란 말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주로 택시기사들 그리고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부가 업계에 LPG값 인상 자제를 요청을 했었는데, 지금 수입해서 파는 업체들은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김숙주/택시기사 : 그러니까 앞으로 우리가 더 일을 많이 해야되는데, 더 힘들어지니까 걱정입니다.]
현재 국내 LPG차량 244만 대 가운데 택시는 10% 정도 차지하지만, LPG사용량 같은 경우를 보면 40%에 이를 정도로 많아 기사분들 많이 곤혹스럽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E1은 이번 달 프로판과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각각 kg당 83원과 75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또 6% 정도 올린 것으로, 공급가가 소매가 반영되면 곧 역대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날씨가 좀 따뜻해져 난방용 수요가 줄어 들고 환율이 하향 안정세가 계속되면 LPG값 상승세에 다소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요인될 수도 있다, 이렇게 기대를 해봅니다.
<앵커>
요즘 과자 사면 이게 뭔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포장은 빵빵한데, 그 안에 요만큼 들어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주더라' 이런 우스개소리가 나돌 정도로 과대포장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근데 값은 올라가고 내용물은 적어지고 이거 꼼수 아닌가요?
<기자>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요새 과자들을 보면 전체 포장이 있고 또 그 안에 도 포장을 하고 이런식으로 많이 되어있습니다.
업체들은 제품 손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항변을 하지만 좀 지나친 측면이 있어서요.
정부가 규정 개정에 나섰습니다.
[권상민 : 재미있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이것은 과자 포장을 벗겨 알맹이를 다시 채우니, 빈 공간이 절반 넘게 남습니다.
한 대학생이 과자 과대포장을 비판하면서 유튜브에 올렸던 동영상입니다.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공감을 이끈 건 대부분 비슷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분분 포장을 뜯어내면 상당히 적은 양의 과자만 남습니다.
실제로 환경부가 국산 과자를 조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과도한 완충재나 공기주입으로 내용물보다 최대 6.5배나 크게 포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실속, 실리를 강조하는 문화인데요, 이런 건 포장에도 적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네, 또 실속있는 거 많이 찾는 주부님들께서 일자리 알아보시는데, 마트나 백화점 계산원 아주 인기가 좋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새 대형 유통업체들이 계산원 모집을 했는데 놀랄 만큼 많은 인원들이 몰려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계가 아주 어렵진 않더라도 지금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또 교육비가 많이 들다 보니까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는 건데요.
마트나 백화점 계산원 같은 경우 육체적으로 덜 힘들다는 분위기 때문에 선호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 백화점이 70명의 계산원을 모집했는데 700명이 몰려 10 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한 대형마트가 은퇴자에게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계산원을 모집했는데 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음은 물론 석사나 박사학위 소지자 기업 간부급 이상 경력자가 많아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고, 부업으로 할 수 있다, 이런 장점도 있겠고요.
또 일하고 싶지만 마땅한 자리가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