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그동안 공사 중단 논란에 휩싸여온 제주 해군기지를 정부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대형 크루즈 선박 입·출항을 위해 일부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9일) 오전 김황식 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제주 해군기지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15만t급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 문제에 대해, 정부는 최종 검증결과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이 전반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입·출항을 위해 서쪽 부두를 조정하고 크루즈 선박의 항로를 변경하는 등 일부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 2008년 9월 약속한 해군기지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1조7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제주 기지가 남방 해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오는 2015년까지 계획대로 사업을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뿐 아니라 제주도 측도 기지 설계에 오류가 있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