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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일가족…사라진 아들, 아파트서 무슨 일이

한세현 기자

입력 : 2012.02.29 07:34|수정 : 2012.02.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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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살고 있던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75대 임 모 씨 부부와 임 씨의 1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어제(28일) 오후 4시 반쯤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임 씨 부부는 안방 바닥에, 손자는 작은 방 침대에 각각 이불을 뒤집어쓴 채 누워 있었습니다.

경찰은 1년 전 개인택시를 처분하고 특별한 직업 없이 가족과 함께 살아온 둘째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아들이 용의자는 맞나요?) 네, 아들이 맞습니다. 그건 거의 맞습니다.]

경찰은 사라진 아들의 행방을 찾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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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가락동 40살 신 모 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신 씨 등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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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15분쯤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안에 있던 제품 등을 태워 1,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누전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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