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8일 오후 4시 20분쯤 숨진 임 모 씨의 큰 아들이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고자가 지목한 집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75살 임 씨 부부와 임 씨의 16살 된 손자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임 씨 부부는 안방 바닥에, 손자는 작은 방 침대에 각각 이불을 뒤집어쓴 채 누워 있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용의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 등이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작은 아들은 1년 전 개인택시를 처분하고 특별한 직업 없이 가족들과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은 아들의 행방을 뒤쫓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