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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투기 논란' 20억 상당 평창땅 아산병원 기부

손석민 기자

입력 : 2012.02.29 02:32|수정 : 2012.02.29 02:56


방송인 강호동 씨가 투기 논란을 일으킨 매입가 20억 원대 자신의 강원도 평창지역 땅을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강 씨 측 인사는 "강 씨가 최근 자신의 평창 땅 전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몇 년 동안 아산병원의 소아병동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 인연으로 평창 땅을 아산병원에 기부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 측 인사는 "강 씨가 지인의 권유에 따라 장기 투자 목적으로 땅을 샀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지역의 땅을 매입한 것 자체만으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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