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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공장 대형화재…2억3천만원 재산피해

CJB 황상호

입력 : 2012.02.28 20:23|수정 : 2012.02.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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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충북 청원군의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유독가스와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CJB 황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공장을 집어삼킬 듯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소방헬기까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공장 안에 기자재와 스티로폼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격자 : 처음에는 불이 조금씩 피워 올라 가지고 뭐를 태우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그게 확 올라 가지고 저쪽으로 퍼져 나갔어요.]

불이 난 시각은 오후 4시 40분 쯤.

스티로폼 제조과정에서 정전기로 추정되는 불꽃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2억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공장 안에는 수십 명의 직원들이 작업 중이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연규방/청주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지금 바깥에서부터 저희들이 진압을 하면서 들어가면서 산불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혁(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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