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가구 가운에 8가구는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해 한 달 평균 30만 원에 가까운 보험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입자 3명 가운데 1명은 "건강보험의 보장이 부족해서 민간 의료보험에 의존한다"고 답해 건강보험과 민영보험간 합리적 역할 분담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민영 의료보험 합리적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료패널 소속 6천798가구의 2009년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7.71%가 한 개 이상의 민영 의료보험에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가구 당 평균 가입한 보험의 수는 3.5개, 월 평균 보험료는 28만3천716원이었습니다.
민영 의료보험 가입 이유에 대해선 46.27%가 "불의의 질병·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34.87%는 "국민건강보험의 서비스 보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