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조명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중국 인사들에게 탈북자 강제북송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조 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중국 내 탈북자 상황이 긴급한 것으로 판단돼 김일성종합대 출신 중국 측 인사들에게 오늘 이메일과 팩스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서한을 통해, 탈북자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어떤 폭압을 가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고 어떤 수단으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일성종합대에서 정의를 위해 과업을 배운 것 아니냐고 강한 뒤, 탈북자들을 돕는 것은 정의로운 것이고, 이들이 희망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활동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원장은 누구에게 서한을 보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김일성종합대에서 유학해 '북한통'으로 알려진 장더장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