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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최후 맞은 '은신처' 헐렸다

윤춘호 기자

입력 : 2012.02.26 10:05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최후를 맞은 파키스탄 내 은신처가 헐렸습니다.

파키스탄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빈 라덴이 사망하기 전 5년간 은신한 북부 아보타바드의 3층짜리 저택을 철거했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아보타바드 주민들은 파키스탄군이 해가 진 뒤에야 철거를 시작했으며 저택 주변에는 병력이 배치돼 민간인 접근을 막았으며 언론 취재도 통제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철거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 카에다 추종자들이 빈 라덴이 마지막까지 은신했던 이 저택을 '성지'로 삼는 것을 막기 위해 철거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5월 블랙호크 등 헬리콥터를 이용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를 급습해 빈 라덴을 사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