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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이자부담 작년 4분기에 가장 컸다

하대석 기자

입력 : 2012.02.26 11:07


가계의 이자 부담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해 4분기 기준 9만 3천 5백 원으로 1년 만에 15.5% 급증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에만 해도 4만 원대에 불과했으며 9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비용의 비중도 지난해 4분기 2.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대비 이자비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22조 3천억 원 늘어나는 등 가계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을 사려고 빌린 돈이나 가계 운영 등을 위해 받은 대출만을 조사대상으로 해 사업 목적이나 다른 용도의 대출까지 고려하면 실제 가계가 부담한 이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