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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다시 추워졌습니다. 강원도에는 밤새 눈이 내렸고, 일요일인 오늘(26일)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제설차가 동원돼 치워보지만 눈은 쌓여만 가고, 자동차들은 연방 헛바퀴만 굴려댑니다.
아예 차를 버리고 걸어가는 사람까지 나옵니다.
어제 오전부터 강원도 지역에 내린 폭설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됐고,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미시령 구간은 7시간 넘게 극심한 혼잡을 보였습니다.
운전자들은 도로 공사 측이 뒤늦게 교통 통제에 나서 혼란을 부추겠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김영태/충북 제천시 : 눈 온다는 거 미리 예보했었고, 지금 눈이 많이 온 상태에서 이렇게 늦게 통제하면 운전하는 사람만 피해 보는 거 아닙니까.]
오늘 새벽까지 눈이 계속돼 강릉엔 14.5cm, 속초 13.8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영동지역엔 오늘 최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3.4도, 철원 영하 6.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전국적으로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화요일인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