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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북-미 회담이 오늘(24일) 오후 끝났습니다. 양측은 비핵화 사전 조치와 같은 핵심 쟁점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와 오늘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3차 고위급 회담이 한국시각으로 오후 1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다시 만난 양측 대표단은 핵심 쟁점인 비핵화 사전 조치와 대북 식량지원을 놓고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스 미국 측 대표는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이 유용했으며, 회담 내용에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또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며,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과 협의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평가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오늘 회담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가동 중단과 이를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수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비핵화와 인도주의 문제, 인권 등 모든 이슈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북미 양측은 특히 대북 식량지원 확대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비스 미국 측 대표는 회담 뒤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회담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