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는 한 지역에 평균 20일가량 머물다가 거처를 옮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전국 6개 지역에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등 겨울 철새 19마리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철새들은 한 지역에 평균 19.7일 정착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특히 강원 고성 등 북쪽에 처음 자리를 잡았던 철새들이 경남 창원 등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강원도 지역에 논과 먹이가 적어 오래 눌러 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