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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무대에서 돌아와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 김태균 선수가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연습경기 출격준비를 마쳤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9년 만에 돌아온 박찬호에게 한국의 야구 문화는 낯설었습니다.
한 달이 넘는 긴 합숙도 그렇고, 경기에서 진 뒤 단체로 혼나는 것도 대학시절 이후 처음입니다.
맏형 박찬호는 후배들보다 더 열심히 뛰며 팀에 녹아 들었습니다.
얼마전 불펜 피칭에서 최고구속 145km를 찍을 정도로 몸상태도 최고입니다.
[한대화/한화 감독 : 박찬호 선수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컨디션 페이스가 점점 올라가고 있고, 팀 분위기도 잘 적응하고 있고.]
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김태균은 편안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개월 간의 실전 공백 속에서도 타격감은 정상입니다.
[김태균/한화 1루수 ; 운동에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고, 아무래도 그렇기 때문에 목표했던 성과가 빨리 만들어지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태균은 오는 25일, 박찬호는 오는 28일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출전합니다.
해외 무대를 누비던 두 스타 선수들의 가세로 한화는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