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입당·복당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일부 심사 결과를 놓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시·도당 차원에서 입당불허 의견으로 올라온 입당 신청자 18명에 대해 15명을 허용, 3명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입당 불허 대상자는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공천신청자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서울 동대문갑 한승민 씨, 경남 산청·함양·거창 강석진 씨입니다.
황영철 대변인은 "박 전 장관은 참여정부시절 장관으로 정치적 편향성이 있었다는 점에서, 한 씨는 공천 탈락 뒤 한나라당 후보를 흑색선전한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강 씨는 입당과 탈당을 반복해 각각 입당이 거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이런 기준이 다른 신청자들에게 공정하게 적용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규택 전 미래연합 대표최고위원, 정인봉 전 미래연합 최고위원 등 비슷한 전력의 친박계 인사들에 대해선 복당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23일 비대위 전체회의에서도 주광덕 비대위원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