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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회견은 선거 개입"…입장 표명 요구

김지성 기자

입력 : 2012.02.23 17:15|수정 : 2012.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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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어제(22일) 기자회견은 선거 개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공동 책임론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오늘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여당의 정책을 옹호하고 한·미 FTA 등 야당의 정책을 비판한 것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아마 우리나라 역사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야당의 대표 실명을 거론하면서 집중적으로 비판을 하고, 선전포고를 하는 예는 없었습니다.]

한 대표는 또 말 바꾸기 논란이 제기된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참여정부 때 추진한 것은 맞지만 내용과 절차에서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도 세종시 문제와 동남권 신공항, 과학 비즈니스벨트 등에 대해 말을 많이 바꿨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한 대표는 이와 함께 현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공동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도 방조를 하고 동참을 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함께 나란히 간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 책임입니다.]

한·미 FTA에 대해선 체결 과정에서 굴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발효 중단과 전면 재협상을 재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