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재벌 계열사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어서 주총일을 담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주총일을 공시한 12월 결산 상장사 178개사 가운데 65개사가 다음 달 16일 오전에 주총을 열고, 57개사는 23일에 개최합니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제일기획 등 삼성계열 7개사는 모두 다음달 16일, 오전 9시 똑같이 주총을 엽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도 16일 주총을 열고, 신세계그룹도 모두 다음달 2일 주총을 갖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들의 주총 몰아치기 관행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기업들이 특정일을 선택해 동시에 주총을 여는 것이 소액주주의 참여를 제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