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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삼성 직원이 이재현 회장 미행하다 붙잡혀"

임찬종 기자

입력 : 2012.02.23 07:24|수정 : 2012.02.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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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고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삼성의 공식사과와 책임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CJ그룹 측은 21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삼성물산 소속 김 모 차장이 이 회장을 미행하다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CJ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회장이 지난 14일 삼성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관련 소송을 제기한 뒤 미행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CJ 측의 주장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며 "삼성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할 까닭이 뭐가 있느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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