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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수지원함 영국 해군에 4척 수출 쾌거

김용욱 기자

입력 : 2012.02.23 05:09|수정 : 2012.02.23 05:09


우리나라가 영국 해군에 군수지원함 4척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2만 5천톤급 군수지원함 4척을 건조하는 사업 대상자로 한국의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우리돈 1조 600여억 원으로 방산 수출 사상 단일 사업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입니다.

우리 방산업체가 전통적인 해양 강국인 영국에 군함을 수출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방산 수출 시장을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등 3개 업체를 최종 후보에 올려놓고 심사를 벌여왔습니다.

군수지원함은 항공모함이나 구축함 등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유류를 보급하는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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