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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이 사실상 적진에 뛰어들 영남권 공천자 40명을 확정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에서는 공천 면접 경쟁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이 첫 공천자 40명을 확정했습니다.
같은 지역구에 경쟁자가 없거나, 심사 점수가 다른 신청자를 압도하는 영남지역 후보들입니다.
부산 사상의 문재인, 부산 북·강서을의 문성근, 부산 진을의 김정길 등 친노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고, 대구 수성갑 김부겸 최고위원의 공천도 확정됐습니다.
경남 김해을 등 열 곳은 점수가 좋은 두세 명을 추려 경선을 치르기로 했고, 부산 영도와 해운대 기장갑, 울산 북구 등은 야권 연대에 대비해 공천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고 김근태 고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에는 김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씨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인재근/민주통합당 서울 도봉갑 후보 : 그(김근태 고문)가 남긴 유언, '2012년을 점령하라'를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지역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의 두 여성 신청자가 맞붙은 서울 중구 면접에 가장 관심이 쏠렸습니다.
[나경원/새누리당 서울 중구 예비후보 : 10년간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해온 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신은경/새누리당 서울 중구 예비후보 : 지난 20여 년 가까이 중구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22일)부터 지역구 현역 의원의 25%를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여론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