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의 한인 사우나에서 한인 일가족 5명이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애틀랜타 북부 노크로스시 경찰은 현지시간 어젯밤 8시 반쯤 한인 65살 강 모씨가 운영하는 수정사우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강 씨 등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강 씨의 처남인 54살 박 모씨가 박 씨는 매형과 누나, 그리고 여동생 부부에게 총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입수한 CCTV 분석 결과 박 씨는 사우나 출입문 앞에 있는 계산대에서 강 씨와 언쟁을 벌이다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사우나 건물 안에는 종업원과 고객 등 20여명이 있었지만 박 씨가 가족들에게만 총을 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평소 강 씨가 처가 식구들과 돈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 미뤄 금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건이 발생한 수정사우나는 강 씨가 처가와 함께 창업해 동업 형태로 운영해왔으며 경기침체의 여파로 최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